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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공부/국어~

[스크랩] 경제적 여건보다 중요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다

한 신문기사에 따르면, '공립 초·중·고를 거쳐 국내의 4년제 국립대학으로 가는 길은

6천만 원대의 교육비가 든다고 합니다. 다른 코스는 사림 초등·국제중·특목고를 거쳐

아이비리그에 유학 가는 길인데, 6억원 대의 교육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엄마, 난 왜 국제중에 못 가요?"
성훈이는 국제중에 들어가려면 부모의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국제중은 돈 많은 사람,

귀족 같은 사람이 갈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외고나 과학고도 그렇듯이, 아무래도 돈 많은 집에서 아끼지 않고

지원해줄 수 있으니까 갈 확률이 높잖아요" 초등학생들에게 "네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특목고 들어가는 것"

라고 대답할 만큼 특목고는 인생 성공의 아이콘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특목고 꿈은 아무나 꿀 수는 있지

아무나 이룰 수는 없습니다. 특목고의 학비가 만만히 않아 부모의 경제력이 없으면 아무리 학생이 뛰어나다

도 보낼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포기해라, 너무 많이 든다"

한 학생의 가슴아픈 이야기입니다. "저 합격했어요. 하지만 눈엔 항상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

지 아세요? 입학금이 대략 500만 원, 한 달 학비가 100만 원 정도 드니 부담이 너무 큽니다. 부모님 추천으로

갔는데, 오늘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포기해라, 돈이 너무 많이 든다. 보통 대학보다 많이 드는 것 같다.' 전

충격이었습니다. 차라리 시험 보라는 말이나 하지 말지. 정말 속상합니다. 돈이라는 물질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

는 걸까요?" 교육과학기술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립형 사립고를 비롯해 특목고에 해당하는 국제

고와 외국어고 등 이른바 '1부 리그 고등학교' 중 몇몇 학교는 학생 1인당 연간 납부액이 1000만 원을 넘은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에 5000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든다

국내의 사립대 평균 1년치 등록금이 800만 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10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자녀 한 명을 미국에 유학보내는 데 드는 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1년에 우리

돈으로 5000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들어 감니다. 자녀 유학은 장기적인 것이므로, 학비 수준이 경제적 여건과

맞는지 잘 고려해봐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 되기도 합니다. "국제중 안 다녀도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것 아닌가요? 국제중에 간다고 꼭 좋은 직업을 엊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중학교에 가서도 공부 열심히

하고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계속 연구 하면 국제중 안 가도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어

잘하고 국제중에 간다고 꼭 좋은 직업을 얻는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잘산다는 보장도 없고요." 앞서 언급한 성훈

이의 말입니다. 대학을 예로 들자면, 명문대만을 고집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은 몇 군데 명문대 이외에는 학교도

아닌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상위권으로 인정받는 학교들을 살펴보면 모두 나름대로의 특징과 장점이 있

습니다. 결국 이 학교가 학생에게 적합한 학교인지 아닌지의 답은 학생이나 학부모의 입장에 따라 다름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늬 기준과 목표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앞서 언급했던, 전교 1등을 하고도 마이스터고를 선택한 예걸이처럼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한 아이들의 목표는

좋은 대학이 아니라 구체적인 직업이나 일입니다. 목표가 뚜렷하다보니 시키지 않아도 공부도 자발적으로 하고,

성취도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문계 고교를 나와 대학 졸업 후 실업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성화 고등

학교에서 기술을 배워 남보다 먼저 내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갈 것"이라고 한 학생은 말했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학벌이 중시되는 학력 사회, 간판 사회입니다. 최소한 집안 망신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으려면 대학 간판이

필요한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대학등록금이 너무 비싼데도 대학 가서 공부하지 않는 자식을 위해 노후대책도

없이 등골 빠지게 고생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선택인지 고민해봐야 한\합니다. 고학력자는 많고 학력에 맞는

일자리는 적다보니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하기가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진학 지도뿐만

아니라 철저한 진로 지도를 통해 대학에 갈 학생과 가지 않아도 될 학생을 초등·중학교 단계에서 걸러냅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출처 : 아따파파
글쓴이 : 아따파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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