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가장 좋은 독서지도사이다.
책이라고 하면 흔히들 종이에 인쇄된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읽어주는 것만이 책을 읽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만 활자가 아닌 부모의 표정과 체험담을 들려주고 부모가 알고 있는 정보를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것, 그것이
곧 책을 읽어 주는 것입니다.
독서는 그저 책을 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읽으면서 생각을 해야 하고,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해야 합니
다. 그리고 저장해놓은 정보는 필요한 순간 순간에 쓸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 곧 학습의 원리이자 독서의 과정
인 것입니다. 아이가 잘못해서 다치게 되면 부모는 응급처치를 해주고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경고를 해주거나
또는 부모의 경험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이는 아이가 새로운 정보를 잘 기억하도록 곱는 학습의 원리이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자신이 겪은 일을 토대로,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정보들을 인지 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기존의 경험과 지식에 더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이 학습의 원리입니다.
부모님의 이런 인지적 중재는 마치 한 권의 책을 읽는 과정과 같아서 책을 읽을 때도 이미 알고 있던 정보를 배
워야 할 새로운 정보와 연관지어 생각하고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것이 독서의 과정인 동
시에 학습의 과정이고 생각하는 과정이며, 부모는 아이가 보고 들은 지식들을 잘 학습하도록 도와주는 인지적
중재자입니다. 부모가 인지적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잘 알고 상호작용에 적극적인 경우 아이는 경험 이상의 것
들을 흡수할 수 있게 되어 인지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인지적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
하면 아이가 제대로 학습을 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하는 상호 작용은 곧 인지적 중재에 해당하고 부모의 이런 진지적 중재가 곧
독서인 것입니다. 많은 책을 겉핥기 식으로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으면서 다양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초등학교 3,4학년 부터는 이런 인지적 중재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핵심은 바로 독서이기 때문에 부모가 올바른 독서법에ㅜ 대해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부
모 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믿을 만한 독서지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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