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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님.하나님의교회...귀한 그릇을 굽는 가마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마지막 가을비처럼..

이제는 날씨가 추워졌네요.

모두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귀한 그릇을 굽는 가마

 

                            김진영

 

귀한 그릇으로 만드시고자

뜨거운 불로 연단하실 때

아프다고 얼굴을 찡그리며

원망, 불평 그칠 줄 몰랐습니다.

왜 자꾸 힘들게 하냐고.

 

 

이런 고통을 참아내야

아름다운 모습을 얻게 된다고

타이르고 깨우치시며

6천년 정해진 시간 동안

한 줌의 흙덩이를 위해

함께 참고 견디셨습니다.

눈물로 기도하시며,

 

재벌구이를 마친 그릇마다

패인 살결들이

아름다운 문양이 되어

청장빛 은은히 배어 나올 때

환한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지난 시간을 회상하시며.

 

1000`c가 넘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도

오로지 자녀만을 걱정하시던 당신은

귀한 그릇을 굽는

가마셨습니다.

 

 

 

 

 

아름다운 천상의 옷을 입는 그날까지.

아버지 안상홍님.어머니하나님께서는

쉬시지를 못하시네요..

우리다 귀한 그릇으로 만드실 때까지.

고단한 인생의 옷을 입고 계시는

우리 어머니하나님.

아버지 안상홍님이 더욱더 보고 싶고

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