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에 수제요거트로 만든
오이컵 옥수수샐러드
7월도 한주가 훌쩍 지나간 길목에 밀운불우
(密雲不雨; 구름은 가득하나 비가 오지 않음),
간간히 비치는 태양은 얄밉게 따갑습니다.
주말에 올라오는 태풍에 실려올 흡족한
비를 기다리는 마음, 농부가 아니어도
간절한 소망이랍니다.
저수지가 바닥을 들어내고 강원도 산간의
울창했던 나무들도 타들어 갑니다.
목마름은 중부지방 그 위로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 갈증을 비집고 영글은 옥수수가
자랑스러운 듯 하얀 이를 드러냅니다.
충북 괴산고을에 사는 강마을 여인님께서
귀한 옥수수를 보내 주셨네요. 강원도옥수수
못지않게 맛있는 괴산옥수수엔 그분의 주옥같은
글이 담겨있어 더욱 더 맛이 있답니다.
강마을 여인님이 보내준 1차옥수수
http://blog.daum.net/serena665
2차옥수수를 예약주문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옥수수를 보내주셔서 조금씩 나눔을 했습니다.
* 강마을 여인님께서 알려주신 옥수수
맛있게 삶는 요령
1. 옥수수의 껍질을 벗긴 다음 옥수수가 물에
잠기게 물을 넉넉히 붓는다.
2. 소금을 약간 넣고 옥수수 껍질을
옥수수 위에 덮고 푹 삶는다.
* 옥수수를 손으로 떼어보아서 잘 떼어지면
맛있게 삶아진 것이랍니다.
보내주신 분의 정성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줄 그 무엇이 절실했습니다.
아름다운 20대 숙녀의 민낯에 먹어도
다이어트가 될 오이컵옥수수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삶은 옥수수알1컵,청오이1개반,파프리카1/3개,
크래미4개,오이,당근,비트무,계란스크램블,
연어통조림(잘게 썬것),새싹채소 적당량씩.
* 샐러드소스: 수제요거트3큰술,레몬즙,후춧가루,
소금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삶은 옥수수는 알을 떼어내고
새싹채소는 물에 씻어 물기를 거둔다.
2. 손질한 청오이는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3. 2의 오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밑부분 약간만 남기고 속을 파낸다.
4. 삶은 옥수수알과 잘게 썰은 파프리카,크래미,
오이,당근,비트무,계란스크램블,연어통조림을
볼에 담고 샐러드소스를 넣어 잘 섞는다.
5. 3의 속을 파낸 오이에 4의 샐러드를 채워
넣은뒤 새싹채소를 올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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