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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공부/영어~

[스크랩] TV를 시청하는 시간만큼 아이는 공부에서 멀어진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TV를 많이 보기를 원치 않는다.

텔레비전은 시청률과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분히 흥미 위주의 방송을 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여기에 넋 놓고 빠져들다 보면 언어 학습이나 사회성 발달,

사고능력의 발달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게다가 화려하게 움직이는 동영상과 자극적인 화면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책에는 도통 관심이 가지 않기 마련이다.

화려한 자극과 빠르고 경쾌한 속도에만 익숙해진 나머지 천천히 책장을 넘기면서 생각할수록

맛이 나는 책은 지루하고 재미없고 무미건조할 수밖에.

그러나 이렇게 맛이 없어 보이는 책은 누구나 알다시피 다양한 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생각하고 종합하고

사고하고 유추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가령 오이를 먹고 나서 사과를 먹으면 무척 달게 느껴지지만,

달콤한 황동나 딸기를 먹고 나서 사과를 먹으면 퍽퍽하고 맛이 없에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치와 같다.

실제로 미국 어린이 디지털 미디어 센터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TV를 보는 아이들은 그보다 적게 텔레비전을 보는 또래 아이들보다

글 읽기 능력에서 훨씬 많은 곤란을 겪는다고 한다.

인간이 다른 모든 동물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읽고 쓸 줄 아는 능력 때문이다.

이 능력을 통해 인간은 고유한 문화를 누릴 뿐만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고를 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자신의 삶을 올바르게 이끌어나가는 판단 능력을 가지게 된다.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는 것 역시 마찬가지 폐해를 가져온다.

그런 이유로 나느 아이들에게 텔레비전 보는 것과 컴퓨터를 켜는 시간에 제한을 둔다.

물론 첨단 과학의 시대에 전혀 못하게 할 수는 없다.

남들보다 모른다면 뒤쳐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이 조율이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한 방식이 텔레비전을 보기는 하되 영어로 말하는 외국 방송을 보게 하고,

컴퓨터를 하되 CNN을 시작화면으로 만들어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반 TV 시청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하도록 허락해주었는데,

최근 아이는 그나마도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출처 : 아따파파
글쓴이 : 아따파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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