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잘 보내셨어요?
제가 사는 지역은 비도 거의 안오고 습하기는 진짜 대박 습해서...
왠지 모르게 너무 찝찝했던거 같아요.
차라리 비가 쏟아지는게 더 나을것 같았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차돌박이 겉절이에요.
요리좋아하는 와이프랑 엄마를 둔 덕분에 울 가족들~올리브TV 자주 보는데 요즘 옥수동 수제자도 종종 보거든요 ㅎㅎ
신랑이 그거 보더니 저건 꼭 해달라고 해서..^^;
집근처에서 차돌박이랑 알배추 사와서 했어요.
요 차돌박이 겉절이랑 완전 환상짝꿍인 김치말이 국수도 다음레시피에 소개해드릴께요.
요건 진짜 국물맛이 좋더라구요^^
-차돌박이 겉절이 요리법-
차돌박이 300g, 알배추 채썬거 세줌정도, 파프리카 1/3개, 쪽파 2개가량
차돌박이 밑간 :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2큰술
겉절이 단촛물 : 물 3컵(200ml 기준), 양조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겉절이 양념 : 까나리액젓 2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양조식초 1큰술, 고추가루 1큰술반, 깨, 다진마늘 1큰술
집근처에서 알배추 샀더니 2천원 살짝 넘더라구요.
좀 비싸긴 해도..요 겉절이는 양배추로 대체하기엔~~배추가 훨씬 더 아삭하니 맛있더라구요.
만에 하나 배추가 없다면 양배추로 대체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든 재료를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알배추의 잎을 떼어내서 가늘게 채썰고..파프리카도 동일한 두께로 채썰고~
쪽파는 비슷한 길이로 잘라줬어요.
손질한 채소재료는~단촛물을 만들어서 여기에 담가주세요.
저는 대략 15분? 그정도 담갔던거 같아요.
채소가 좀더 싱싱하게 아삭하게 간이 드네요.
볼에 겉절이 양념재룔르 모두 넣어 섞은 뒤에~
절였던 겉절이 재료를 넣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바로 먹은 것도 맛있고..하루 묵혔다 먹어도 아삭하고 달큰하니 맛있어요.
다만 단맛이 있는편이라 단거 싫어하면..
그닥이라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요.^^;;
옥수동 수제자에서는 심미즙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만 저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
집근처 정육점에서 한우 차돌박이 사와서 ㅎㅎ
밑간 재료에 30분정도 잘 절였습니다.
간장양념이 짜면 안됩니다.
그럼 굽는 과정에서 졸여져서 더 짜게 느껴지거든요^^;;
절여진 차돌받이는 너무 뭉쳐지지 않도록 살짝 펼쳐서
잘 구워서 차돌박이 겉절이에 내가면 끝이랍니다
맛있는 차돌박이 겉절이 있습니다~
김치말이 국수랑 먹으면 더더 환상궁합이지요^^
신랑이랑 아이가 대박 반한 메뉴에요 ㅎㅎ
김치말이 국수는 육수양념 남아서 오늘 묵사발까지 해줬더니 더욱더 굿굿~~~
정말 요모조모 잘 해먹은거 같아요.
차돌박이가 살짝 비싸서 좀 아쉬워서 그렇지~
요거 강추입니다.
겉절이가 달달해서..고기랑 잘 어울려요^^
개인적으로 옥수동 수제자에서 해보고 싶은 가정식들이 많이 나와서 좋아요 ㅎㅎ
선생님이 쓰시는 재료중에서 없는거 빼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맛을 내서..
원조맛에 못미칠 수 있지만~그냥 식구들 입맛에 맞게 간맞추면서 했더니
식구들이 잘 먹어주네요^^
다들 맛나게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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